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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근씨의 노래 '있을 때 잘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오늘 갑자기 혼자서 이 노래를 읊조리고 있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있었던 슬픔과 아쉬움들이 생각났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
대상이 누구가 됐든, 전에는 있었는데 이제는 없었던 적이 있나요?
자연의 섭리로 이별을 했다면 슬프지만 인간으로서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자연의 섭리가 아니라면
그 과정에서 자신이나 상대방의 잘못으로 끝이난 관계가 있나요?
아니면, 환경적으로 멀어진 적이 있나요?
비록 끝은 아프고 원망스러울 지라도
정말로 그립고 좋았던 기억이 없었나요?
저는 있더라고요
그리고 회상하게 되더라고요
그리워서 돌아갔으면 하는 관계도 있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지만 그리운 관계도 있을 거에요.
관계뿐만 아니라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군대 다시 가기 싫지만
군대에서의 추억들은 그립고
월화수목금 가는 학교를 다시 가고 싶지 않지만
그 학교에서의 추억이 그립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자연적으로든
관계와 시간은 머무르지 않고 계속 갑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후회가 가장 덜 남을까? 고심해봤습니다.
후회는 하겠지만 최대한 후회가 덜 되게 최선을 다하자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
있을 때 당연하다 느끼지말고
그 순간순간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덜 하지 않을까 싶네요^^
가끔 이렇게 센치해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네요ㅎㅎ
다시 한번 외쳐볼께요.
있을 때 잘해
그러니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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