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유튜브에서 '수익구조'에 대한 영상을 한 편을 재미있게 봤습니다. 영상 내용에 따르면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예전에는 생각치 못한 다양한 수익구조가 생겨났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블로그는 이미 좀 오래 된 수익구조입니다. 유튜브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블로그 시장이 작아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영상보다는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정보를 찾거나 얻을 때, 영상을 보는 것보다는 글을 읽는게 더 빠르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고 진입장벽도 낮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의 경우는 편집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취업하고 나서 유튜브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동영상 편집 수업을 수강하고 자격증도 취득했지만 솔직히 뭐가 뭔지 아직도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고 느낀 점이 수익은 없지만 나름 재미있고 일기를 쓰듯 쓰다보니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제외하고 또 다른 취미가 뭐가 있을까 싶어 고민하던 중에 저의 흥미를 끌었던 다른 자동형 수익구조인 '이모티콘 만들기'와 '앱 만들기'가 생각이 나서 각종 영상과 자료들을 찾아봤습니다.
먼저 '이모티콘 만들기'를 찾아봤습니다. '이모티콘 만들기'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디지털 디바이스, 포토샵 기술, 그리고 그림을 잘 그려야한다고 합니다. 물론, 2D 또는 움직임이 없는 이모티콘은 초보자도 그릴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저는 졸라맨도 잘 못 그리기 때문에... 또한 흥미도 안생겨서 바로 접고 '앱 만들기'를 찾아봤습니다.
각종 자료와 영상을 보면 '앱 만들기'는 누구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공자가 아니여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는 말들이 많았고 그 중 '스마트메이커'라는 유료 툴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리뷰를 보면 그냥 주식투자 할 때에 투자클럽 가입 유도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광고처럼 그걸로 원하는 것을 2시간안에 쉽게 다 만들 수 있다면 누가 코딩을 배우겠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스마트메이커'는 넘겼습니다. 새로 찾는 취미는 본업이 아니고 취미 겸 부수입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라, 제가 할 수 있을만한 일이여야하고 흥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조사를 해봤습니다. 그렇게 찾던 중 'LEE기자'님의 유튜브 영상 중 '난 프로그래밍 앱 개발을 어떻게 배웠는가?'를 보게되었습니다. 영상 내용이 자세히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달아놓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ezEtzkXk1U&t=346s
위 영상을 통해 '코틀린'이라는 언어를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코틀린'이라는 언어로 간단한 앱은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다고 하고 유료도 아니라고 합니다. 구글이 인정한 안드로이드 개발용 언어라고 이해했는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LEE기자'님의 다른 영상들도 보면 수익적인 부분 등 각종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현실적이라는 느낌을 받아 판단에 도움이 너무 많이 됐습니다. 월 1000만원을 버는 블로거 영상을 보고 블로그를 시작안하다가 현실적인 수입과 장점에 대해 알게 되면서 시작했을 때처럼 'LEE기자'님의 영상들을 보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또한 컴퓨터 언어는 배우면 좋고 다른 컴퓨터 언어를 공부할 때에도 이해가 빠르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공대생으로서 컴퓨터 언어도 배워볼 겸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여러 책들을 찾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책 한 권을 쿠팡러버답게 쿠팡에서 구매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따라해보다가 계속 재미있으면 진짜 앱을 만들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문적인 앱이나 본업으로 할 만한 재능을 발견하거나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기보다는 그냥 재미로 즐기면서 공부도 되고 용돈도 생길 수 있는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취미도 찾고 앱도 만들면서 공부도 하고 수익까지 생기면 '일석삼조'아니겠습니까? 하하;;; 물론, 이것이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러다가 책 값만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혹시 저처럼 색다른 취미를 찾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앱 만들기'라는 취미도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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