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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평론/2020년

문준용 논란에 관한 견해

by GOSUGO 2020.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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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_논란



지금 문재인 대통령 아들인 문준용씨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논란의 주인공이 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국가로부터 지원 받은 지원금과 코로나 중에 전시회를 개최한 부분 때문입니다. 이 두 가지에 대해서 대통령이 아버지라 특혜를 받았다 또는 음모론이다 이렇게 크게 두 개의 입장으로 나누어 부딪히고 있습니다.


특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빼박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확실하게 확인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사자들만이 알 수 있겠죠. 이렇게 어려운 문제일 수록 정말 쉽게 생각해보면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지원금을 받았으며 몇 명의 예술인들이 대한민국에 있을까요?


문준용씨는 지원금액이 600만원 ~ 1400만원에서 최고액인 1400만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몇 명의 예술인이 대한민국에 있고 몇 명이 받았을 지 궁금합니다. 국가장학금과 구직활동지원금 등 제 나이대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금들은 부모님의 소득에 따라 받을 수 있는지의 여부가 달라집니다. 부모님의 도움을 받지 않는 자녀일 수 도 있지만 그건 행정처리자들의 관심 밖의 문제입니다. 그럼 문준용씨도 같은 잣대를 들이밀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버지인데 집이 경제적으로 힘들까요? 아닐꺼라 생각합니다. 그럼 코로나 속에서 예술인들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금이고 문준용씨도 대통령의 아들이기 전에 예술인으로서 지원 받을 수 있죠. 암요. 그럼 몇 명의 예술인이 받았을까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집안의 예술가도 받을 정도라면 대부분이 받았겠죠? 84%가 받지 못 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 문화재단에서 3000만원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집안이 힘들고 코로나로 인하여 먹고 살기 힘든 예술가인지 아닌지는 따지지 않고 심사를 하였는데 16%의 확률로 당첨이 되었고 그 중에서도 우연하게 최고 금액이 당첨이 되었고 또 우연찮게 한 문화재단에서 문준용씨에게 3000만원을 지원해주었습니다. 두 지원금을 모두 당첨된 사람은 문준용씨 외에 또 누가 있고 몇 명이나 있는지 궁금하네요.


두 번째 : 코로나로 모임이 금지인데 모든 전시회가 허락받았나요?


문준용씨는 취소되었다던 3번의 전시회 중 하나는 열었다고 합니다. "우선 방역 지침은 준수하고 있으니 걱정마시라"며 "미술 전시회가 무슨 파티 같은 곳이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전시회는 작품을 파는 곳"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 시국에 전시회 하지 말라는 건, 예술가들 모두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집에만 있으란 거냐"라고 말했습니다. ??? 저기... 지금 확진자가 1000명이 넘는 시국이라 다들 모임도 못 하고 코인노래방과 같은 곳은 장사도 못 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코로나 시작부터 매출도 떨어지고 월세는 내야하고 인건비도 내야하고 장사도 금지당하고 종교 모임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감염이 확산될 수 있으니까 필수적인 것 이외에는 정지하자는 취지 아닐까요? 거리두기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은 전국민 다 똑같습니다. 근데 문준용씨 전시회만 괜찮다라...


세 번째 : 먹고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


문준용씨의 작품 하나에 5500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예술을 모르는 저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뭐 작품마다 다를 거니까 5500만원이라고 한정 짓지는 않겠습니다. 대충 작품 하나에 몇 천씩 당장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서 팔아야 한다고요? 대부분의 국민들의 연봉이... 특히 사회 초년생들 평균 연봉이 얼마인지 아는 지 궁금합니다. 1년 동안 죽어라 일만 하고 한 푼도 안 써서 모아도 문준용씨 작품 하나 값이 안되는 사람이 수두룩 한데, 이 돈이 없으면 문준용씨가 먹고 살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문준용씨만 열 수 있게 허가가 되었다는 이야기인가 봅니다.


하고 싶은 말


'문준용씨가 특혜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의 전시회 때문에 3단계를 미루고 있다' 등등 현재 돌고 있는 소문들이 많습니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릅니다. 진실은 그들만이 알겠죠. 문재인 대통령이 시키지 않았는데 누군가 대통령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16%의 확률을 조작하고 최대 지원금을 줬을 수도 있죠. 그건 검찰이 알아낼 몫이죠. 현재까지 국민들이 아는 팩트는 문준용씨가 아버지가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먹고 살기 위해서 모임이 금지된 이 심각한 코로나 위기 속에 전시회를 열고 16%의 확률을 뚫고 지원금을 받았는데 때마침 최대 지원금을 받았다는 겁니다. 거기다가 한 문화재단에서 우연히 3000만원 지원한 사람이 문준용씨라는 겁니다. 이렇게 우연히 받은 사람이 또 누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지하는 정당인지 아닌지를... 그리고 논란의 주인공이 누군지를... 지금 잠시 잊어버리시고 아래를 읽어주시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모든 국민들, 특히 모든 자영업자분들도 본인들의 가게에 제재가 없었기를 바랍니다. 현재 영업이 금지된 곳들은 하루 빨리 영업 재개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극단 사람들도 관중을 받을 수 없습니다. 지원금을 받고 전시회 오픈을 허가 받은 작품 하나로 사람들 연봉 띡 벌 수 있는 그 사람만 너무 간절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들도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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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01222/104583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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