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김동하)선수가 담원으로 이적하였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서 '박수 칠 때 떠나라'라는 말을 함께 사용 중입니다. 이 말은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정말 행동으로 옳기기 어려운 말입니다. 칸은 롱주에서 SKT까지 엄청난 피지컬로 신화를 써내가며 재치있고 긍정적인 입담으로 수 많은 팬들을 갖고 있습니다. 저 또한 칸 선수를 좋아합니다. 저런 말이 나오는 것이 이제는 프로게이머 사이에서 노장인 칸 선수가 제가 생각하는 현 우리나라 최고 탑솔러 두 명(너구리와 기인) 중 한 명인 롤드컵 우승팀의 현 세최탑 너구리 선수의 빈 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라는 걱정에 나오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전성기를 찍고 지금은 살짝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칸 선수가 현 전성기 선수의 자리를 대체하지 못 한다면 저런 욕이 난무할까 팬으로서 걱정이 됩니다. 그 예로 한 때 미드하면 페이커, 원딜하면 데프트 였다가 전과 같이 상대와의 압도적인 차이를 보여주지 못 하다 보니 선 넘는 욕, 비난들이 있었습니다.
롤을 정말 즐겨하면서 개인적인 선수들이 다들 노장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때는 전설이고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명성을 떨치던 선수들이 나이가 들면서 전성기 때의 피지컬을 보이지 못 하면 욕을 먹고 하나 둘 은퇴하니 씁쓸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피지컬적인 측면은 예전보다 줄어들었더라도 노련미가 있고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찌 그런 심한 말들을... 페이커 선수는 심지어 눈물까지 흘렸으니 악플러들의 수준은 말 다 한거죠. 아무튼 팬으로서 개인적으로 칸 선수가 담원으로 가는 데 고민하다가 결정한 만큼 칭키즈칸으로 마무리 짓는 결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롤에 미쳐 살던 시절의 전설들이 은퇴까지의 도전들이 항상 꽃길이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칸 선수 이적 관련 뉴스입니다.
http://m.inven.co.kr/webzine/wznews.php?idx=248757&iskin=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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