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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맛집 리뷰

중앙대 양꼬치 맛집 '성민양꼬치' 후기 (흑석동)

by GOSUGO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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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양꼬치_입구


2020년 11월 13일 불타는 금요일에 중앙대 양꼬치 맛집이라는 '성민양꼬치'에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예전에는 시설이 노후했다던데... 리모델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저는 선택적 결벽증이 있는 편이라 음식점은 쾌적한 곳을 좋아하는데 상당히 쾌적하고 깨끗해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좋았습니다. 이 매장을 가기 전까지의 대부분의 건물들이 너무 노후해서 좀 불안했었는데... 아무튼 아래 두 장의 매장 내 사진을 보시면 상당히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장이 깨끗해야 음식도 깨끗하지 않을까 하는 신뢰가 생기는 거 같아요.


성민양꼬치_매장1


성민양꼬치_매장2


처음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되게 적었습니다. 성민양꼬치 뿐만 아니라 길에도 사람이 없고... 술집 치고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꿔바로우', '양꼬치 2인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소주를 주문했습니다.


음식


꿔바로우


양꼬치는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역대 최고의 맛이라는 말은 못하겠지만 비린 맛도 없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질보다 양을 추구하는 저는 항상 무제한 양꼬치집을 갔는데 확실히 맛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음식이 깨끗하니 소주가 더 잘 들어간다는 것은 함정... 무엇보다 장점이 고기에 한 부위만 타는 것이 아니라 아래 사진처럼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습니다. 몇몇 양꼬치집은 골고루 익지 않아서 한입 먹고 다시 구웠던 기억이...


구운_양꼬치


꿔바로우는 너무 호불호가 나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레몬향? 식초향? 같은 신맛이 강하고 다른 중국집에서 먹었던 꿔바로우와 달리 겉이 많이 쫄깃합니다. 신맛이 강하고 너무 쫄깃하다보니 많이 먹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안주를 많이 드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하고 적게 드시는 분들한테는 추천합니다.


꿔바로우_먹기_전


기름진 양꼬치와 꿔바로우를 먹다보면 소주로만 세척하기에는 무리가 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래와 같이 마늘꼬치를 만들었습니다.


마늘_굽기_전


이걸 구우면~


구운_마늘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꼭 꼭 양꼬치 먹을 때 마늘도 구워서 드세요~ 고기 불판에 굽는게 아니고 골고루 익으니 맛이 다를 줄 알았는데 그건 못 느끼겠고 그냥 아주 맛있습니다. 한국인에게는 마늘이란... 그냥 옳다는 생각만 드네요.


맛집을 찾아볼 때 가장 궁금한 가격! 메뉴판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성민양꼬치_메뉴판_앞


성민양꼬치_메뉴판_뒤


저는 총 43000원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금액은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습니다. 딱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파육 못 먹고 온 게 아쉬워서 다음에 갈 생각입니다.



주소 : 서울 동작구 서달로14나길 9


흑석역, 중앙대, 중앙대병원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근방에서 술 마실 곳을 찾으신다면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참고 : 사진은 찍기 전에 직원의 동의를 구하고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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